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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국-말레이시아, 5조원 규모 통화스왑 3년 연장

금융 금융일반

한국-말레이시아, 5조원 규모 통화스왑 3년 연장

등록 2024.05.13 14:15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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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가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라쉬드 압둘(Datuk Shaik Abdul Rasheed Ghaffour)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스왑 갱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가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라쉬드 압둘(Datuk Shaik Abdul Rasheed Ghaffour)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스왑 갱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원·링깃 통화스왑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통화스왑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이번 통화스왑 규모(5조원·150억 링깃)는 2020년 2월에 체결한 기존 계약과 동일하며 통화스왑 계약의 유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7년 5월 12일까지 3년이다. 만기도래시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은 가능하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통화스왑 계약 체결은 양국간 교역촉진 및 금융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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