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3억519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11억493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맥주 부문 매출액이 흑자 전환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맥주 부문 매출액은 1940억409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같은 부문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34억7853만원 손실에서 72억5825만원 흑자로 개선됐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맥주 신제품 켈리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소주 부문 매출액은 3874억1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같은 부문 영업이익은 387억903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켈리 출시로 전체 맥주 부문이 성장하고 있으며 마케팅비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전체적인 시장 규모의 축소로 소주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신제품 진로골드의 출시로 2분기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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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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