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 안정 요청에 가격 인상 5일 유예앞서 지난 23일, 인상 시점 8일로 연기
BBQ는 치킨 가격 인상 시점을 다음 달 4일로 늦춘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BBQ는 이날부터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올릴 예정이었다.
BBQ는 이달 23일부터 치킨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31일로 8일간 늦췄다. 이어 이날 인상 시기를 5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BBQ가 가격 인상을 두 차례나 미룬 것은 정부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식품·외식업체가 가격 인상 계획을 두 차례 연기한 것은 이례적이다.
BBQ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가맹점주의 감내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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