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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승구 건단연 회장 "민관 합심해서 건설업 위기 극복해야"

부동산 부동산일반

한승구 건단연 회장 "민관 합심해서 건설업 위기 극복해야"

등록 2024.06.26 18:50

수정 2024.06.26 18:53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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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건설의 날' 기념식서 위기극복 및 희망 비전 강조한덕수 총리 "건설업 도약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주현철 기자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주현철 기자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 회장이 건설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은 건설산업이 위상을 되찾고 건설업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건설 변화에 앞장서고 건설인들이 긍지를 갖고 꿈과 열정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건설환경 디지털화와 학계, 언론 등과 적극적 교류 및 소통을 통한 제도적 환경 개선 등에 나서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변화를 위한 건설업계의 노력에 더해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중고,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체감상 외환위기 당시보다 더욱 위태로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회장은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젊은 인력이 산업 현장을 이탈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그간 건설산업이 국가경제에 기여해 온 성과에 비해 최근 건설인의 가치와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현장에서 젊은 건설인들이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며 "건설인이라는 자부심으로 평생을 건설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건설 변화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단연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짓습니다'라는 주제로 '2024 건설의 날' 행사를 열었다. 경제회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다시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건설산업의 희망 비전을 제시했다.

'2024 건설의 날' 기념촬영. 사진= 주현철 기자'2024 건설의 날' 기념촬영. 사진= 주현철 기자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 등 정부인사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주요 건설업체 CEO 및 임직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건설업이 살아야 우리 경제가 살아나는 만큼 녹록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건설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념 행사에서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11인이 정부 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상민 신정건설 대표이사와 지문철 삼지엘앤씨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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