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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2050 탄소중립 달성"

IT 통신

LGU+,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2050 탄소중립 달성"

등록 2024.06.30 09:00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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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대전 R&D센터에 1천㎾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U+는 지난 28일 오전 황현식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R&D 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했다.

이 태양광 발전설비는 대전 R&D센터 내 주차장, 운동장 등 총 4862제곱미터(㎡) 면적에 설치됐으며, 양면형 태양광 발전패널 1740장을 이용해 구축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7만1816㎾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대전 R&D센터의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 국내 통신업계가 가동하는 단일 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LGU+는 이를 통해 연간 63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451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U+는 대전 R&D센터에 앞서 지난해 9월 문을 연 평촌 2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도 61.36㎾ 규모의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할 신규 IDC에도 재생에너지발전설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U+는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이하 VPP)와 재생에너지 전력중개 사업(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거래하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LGU+는 통신설비 가동에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22년 K-RE100에 가입해 전사적인 에너지 전환 계획을 구체화하고 확산하고 있다.

LGU+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로의 사용전환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한 아이템 19개를 추진해 연간 약 5만2000톤의 온실가스 절감효과를 봤다.

네트워크부문에서는 ▲유선 네트워크 장비 교체 ▲국사 소형 외기냉방장치 도입 ▲5G 장비 친환경 고효율정류기 도입 ▲무선장비 에너지 세이빙 기능 등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 IDC에서는 냉방 시 외기를 활용하고 냉각탑 팬의 운전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있으며, 사무용 일반 사옥에서도 조명과 냉난방 설비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며 저감활동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LGU+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 및 ISO50001(에너지경영) 인증을 취득, 전사 환경 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 통신부문 우수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홍렬 LGU+ ESG추진실장은 "지속 가능한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환경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가며 LGU+만의 환경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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