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회의는 대리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으로,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됐다.
이번 회의는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 8명과 전국 채원일 대리점협의회 회장 등 대리점 대표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
또 2023년 도입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관한 교육을 진행, 준법·윤리경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활동을 알렸다.
남양유업은 경영권 교체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생회의에서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 및 복지 정책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안을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채원일 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악재로 작용한 오너 이슈가 해소되었음을 적극 홍보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언 사장은 "책임자율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업계의 여러 위기를 타개하고 회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대리점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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