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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허태수 GS그룹 회장 "AI 활용 능력 키워, 디지털 혁신 이루자"

산업 에너지·화학

허태수 GS그룹 회장 "AI 활용 능력 키워, 디지털 혁신 이루자"

등록 2024.07.03 10:00

황예인

  기자

사진=GS그룹 제공사진=GS그룹 제공

GS그룹이 실리콘밸리식 혁신 아이디어 경연인 'GS그룹 해커톤'을 개최했다.

GS그룹은 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4일(목) 오후 5시까지 이틀간 'GS그룹 해커톤'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에서 임직원 약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 맞는 2024 GS그룹 해커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현장 업무에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은 'PLAI with GenAI' 를 주제로 열렸다.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이다. GS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조직인 52g이 주관한다.

GS글로벌 등 19개 계열사에서 참가 신청한 약 6백명의 직원 중 제시한 아이디어의 현실성과 계열사 배분 등을 감안해 최종 351명 83개 팀이 참여했다. 지난해 3백명 60개 팀이었던 것과 비교해 날로 규모가 커지고 있어 GS 그룹의 연례 혁신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52g2의 UX디자이너, IT개발자, 디자인씽킹 코치 등 디지털 혁신 전문가 그룹 약 30명이 멘토로서 경연 기간 동안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조력한다.

또한,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예비 유니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협업 툴 SWIT의 이주환 대표가 개막식 연사로 나서 디지털 도구를 통한 협력과 혁신에 대하여 소개했다.

경연 중 참가 팀들은 저마다 사업과 업무 현장에서 발견한 현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 문제를 정의한 후,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 사업모형)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아이디어 제시를 하는 차원이 아니라 문제 정의로부터 해법 제시, 실제 서비스 모형 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을 1박 2일에 걸쳐 빠르고 밀도 있게 실행한다.

이날 경연장에서는 AI를 접목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및 편의점, 주유소, 건설 현장 등 고객 접점의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해커톤 이후 별도로 선발된 팀은 전문 조직의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그룹사 전반에서 현장 모든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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