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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신약개발 부문 최고 영예"···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공모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신약개발 부문 최고 영예"···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공모

등록 2024.07.05 16:16

이병현

  기자

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 철학을 잇기 위해 설립된 이 재단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공모를 진행한다.

김창수 이사장이 이끄는 임성기재단은 5일, 총 4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이번 연구자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억원의 상금이,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상으로, 수상 자격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가 수행한 연구로 제한된다. 연구는 신약개발에 실질적 응용이 가능한 업적으로, 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5년 내 발표된 논문이어야 한다. 젊은연구자상은 만 45세 미만(198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연구자만 신청 가능하다.

후보자는 임성기재단 이사, 역대 수상자, 관련 학회 및 연구기관의 장 등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공모 신청 시 추천서와 경력 및 공적서, 대표 논문, 관련 논문 최대 5편을 제출해야 하며, 동일 주제로 다른 상을 받은 논문은 제외된다.

수상자는 임성기연구자상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통해 선정된다. 시상식은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이다.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일생 동안 제약강국,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묵묵히 발걸음을 내디뎠던 임성기 회장의 숭고한 철학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시상"이라며 "재단은 연구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집념이 담긴 우수한 논문들을 발굴 조명하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수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명예교수이자 중앙대 총장을 역임한 교육행정 전문가로, 이관순 초대 이사장의 뒤를 이어 지난 3월 임성기재단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재단 출범 때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에서 학자 간 교류와 연구 확산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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