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웹OS 게임·콘텐츠 발굴하는 해커톤 개최

LG전자가 웹OS에 탑재할 게임과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를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글로벌 인재와 손잡고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9일 LG전자는 최근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홈페이지를 통해 웹OS에 탑재할 게임과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를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해커톤은 웹OS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TV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된다. LG전자는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삼고, 올해 웹OS 플랫폼 사업을 키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재 웹OS에는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교육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3500여 개 앱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발자는 26일까지 전용 웹페이지로 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콘텐츠 사업화 기회가 주어진다. 개발 과정에서 LG전자 전문가로부터 기술 지원도 받는다.

조병하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은 "게임을 비롯, 다양한 분야의 웹OS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