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는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맺은 3조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보장수익률을 종전보다 최대 2.4%포인트 상향 조정했고, 이 같은 내용으로 RCPS의 내용과 인수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RCPS는 채권처럼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회사 청산이나 배당 시 보통주보다 유리한 우선권을 가진 주식이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 E&S가 지난 2021년과 2023년 발행한 RCPS의 보장수익률은 9.9%로 변경됐다.
앞서 SK E&S는 2021년 2조4000억원 규모의 1차 RCPS 발행을 하면서, 5년 후 현금 상환 시 보장수익률을 7.5%로 정했다. 지난해 발행한 7350억원 규모의 2차 RCPS에서는 당시 금리를 반영해 5년 후 현금 상환 시 보장수익률을 9.5%로 상향한 바 있다.
이번 계약 변경을 통해 1, 2차 RCPS의 보장수익률은 각각 2.4%포인트, 0.4%포인트 상향 조정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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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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