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연합뉴스와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5년 변동) 금리를 0.3%p 인상한다. 비대면 아파트 주담대(5년 변동) 금리도 0.1%p 상향 조정한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과 12일에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상했다.
NH농협은행도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p 인상한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p 올렸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이날 변동금리 아파트 담보대출과 5년 주기형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각 0.1%p 높였다. 지난달 9일과 23일, 30일에 이은 추가 금리 인상이다.
시중은행들은 잇단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고 있다.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718조213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4747억원 불어났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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