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 완판 비결은

싱글몰트 하이볼 RTD,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 사진=골든블루 제공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RTD(Ready-To-Drink) 형태의 하이볼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주류 소비 트렌드가 와인·맥주에서 위스키로 옮겨가면서 하이볼 판매가 더욱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주류업계는 하이볼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소비자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카발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싱글몰트 하이볼 RTD(Ready To Drink) '카발란 하이볼'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카발란 하이볼이 차별화한 이유는 싱글몰트 위스키 원액을 베이스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국내 유통되는 일반적인 하이볼 RTD 제품은 원재료로 블렌디드 위스키 원액이나 오크칩을 활용한다. 반면 카발란 하이볼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클래식' 원액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가볍고 캐주얼한 술'이라는 인식을 뒤집고, 하이볼도 고급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카발란 하이볼은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5월 진행된 시음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골든블루 측은 설명했다.

카발란(Kavalan)은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는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BTS 멤버 RM, 다비치 강민경 등 셀럽이 즐겨 찾는 위스키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대만편과 이종원 편에도 등장한 바 있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카발란 하이볼'의 인기는 단순한 주류 음용을 넘어 소비자들이 진정한 위스키의 풍미를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카발란 하이볼'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하이볼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