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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지난달 주식 발행 전월比 13% 감소···기업 유상증자 감소 탓

증권 증권일반

지난달 주식 발행 전월比 13% 감소···기업 유상증자 감소 탓

등록 2024.08.21 06:00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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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달 기업공개(IPO) 규모는 증가했지만, 기업들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은 감소하면서 주식 발행이 지난달보다 13% 줄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은 1조5109억원으로 전월 대비 2257억원(1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IPO는 8건, 1조2271억원으로 전월(16건·4023억원) 대비 8248억원(2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는 시프트업, 산일전기가 상장했고 코스닥 IPO 규모는 평균 941억원으로 전월(251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상증자는 6건, 2838억원으로 전달(11건·1조3343억원) 대비 1조505억원(78.7%) 감소했다. 이는 대기업 유상증자가 부재한 가운데,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도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탓이다.

회사채는 20조1036억원으로 전월(18조3684억원) 대비 1조7352억원(9.4%)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43건, 3조1790억원으로 전월(41건·3조5700억원) 대비 3910억원(11%) 감소했다.

차환 용도 발행이 소폭 증가하며 비중이 확대된 반면, 시설 자금 용도는 감소하면서 비중이 하락했다. 또 고금리 채권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A등급 이하 비우량물의 발행이 증가하며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금융지주채는 7700억원 발행으로 전월(1조1100억원) 대비 3300억원(30%) 감소했고, 은행채는 5조9524억원으로 전월(3조9162억원) 대비 2조362억원(52%)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도 모두 전달 대비 발행 규모가 늘었다. CP 발행 규모는 총 40조6137억원으로 전월 대비 28.1% 늘었고, 단기사채는 74조9093억원으로 2.6% 증가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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