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24%) 오른 2707.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423억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1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같은 7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78%), 현대차(1.78%), 기아(0.58%), KB금융(0.80%) 등은 약세를 보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1%),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1.35%), 신한지주(0.51%), POSCO홀딩스(4.99%)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54%), 서비스업(1.51%), 화학(1.04%), 유통업(0.7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의료정밀(2.38%), 기계(2.30%), 운수장비(2.06%), 건설업(1.9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40포인트(0.82%) 내린 773.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864억원, 7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8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61%), 알테오젠(0.17%), 에코프로(1.36%)만 오름세를 보이고 HLB(1.08%), 엔켐(2.14%), 휴젤(1.57%), 삼천당제약(1.51%), 리가켐바이오(2.19%), 클래시스(2.37%), 리노공업(0.9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에도 국내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고 코스닥은 이틀 연속 1% 가까이 하락했다"며 "내일 BOJ 우에다 총재 발언 예정된 가운데 추가 인상 관련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엔화 변동에 재차 지수 흐름이 연동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334.7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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