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올 1분기 이탈리아에서 28%의 점유율로 처방 선두에 올랐다. 이번 입찰은 유플라이마 처방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는 캄파냐 주정부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단독 입찰에 성공,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재 램시마SC는 이탈리아 주정부 중 거의 모든 지역에서 단독 입찰을 통해 시장 확보를 이뤘다.
램시마IV는 롬바르디아, 캄파냐, 아브루쪼 등에서 입찰 성공을 거두며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램시마 제품군은 1분기 기준으로 점유율 44%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립했다.
셀트리온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글로벌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국가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판 역량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입찰 성과를 지속하는 한편, 올 하반기 한층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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