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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고려대구로병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주관 총괄병원 선정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고려대구로병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주관 총괄병원 선정

등록 2024.08.28 08:18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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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정밀의료 기술개발 등 의료혁신과 바이오헬스 혁신성장을 위해 100만 명 규모의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통합해 구축·개방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이번 사업 주관총괄 병원(신경과 김치경 교수)으로 사업에 참여하며 안암병원(혈액종양내과 최윤지 교수)·안산병원(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과 함께 '중증질환자의 근거 기반 미래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실현을 위한 임상정보 및 검체기반 빅데이터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3개의 병원은 5년간 총 24억을 지원받으며 타겟 중증질환환자 12,284명 이상 모집을 목표로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의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본 사업을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양의 바이오 데이터를 통해 질병 예측, 조기 진단,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 의료의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며 "고려대 구로병원을 중심으로 안암·안산병원과 환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전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더불어 글로벌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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