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캔서엑스 서밋은 지난해 캔서엑스(CancerX) 협의체 출범 이후 두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캔서엑스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수행을 위해 설립된 민관 협력체다.
이번 서밋에서는 캔서 엑스 관련 민간 및 미 연방 정부 기관의 15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연설, 인터렉티브 세션, 워크숍 등이 진행되며, 보건복지부(HHS)와 차관보실(OASH)의 고위 관계자들이 연설을 하고 연방 정부의 우선 과제를 최첨단 디지털 헬스 솔루션과 일치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를 포함한 참가자들은 전략적인 이니셔티브를 개발하고 디지털 혁신 우선 과제를 조정해 더 널리 채택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둔 고위급 담화에 참여한다. 임상 시험, 진단, 치료 혁신과 같은 중요한 분야에 초점을 맞춘 미국 국립보건원(NIH),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SM) 등의 연방 지도자들과의 분과 세션도 포함될 예정이다.
김선우 대표는 "지난해 11월 캔서액스의 멤버로서 합류한 이래로, 암 정복을 핵심 과제로 삼고 파이프 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 및 미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분야 스타트업 발표, 암 관련 건강 정보의 상호운용성과 교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USCDI+(United States Core Data for Interoperability) 관련 세션 및 워크샵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암 정복을 염원하는 본 프로젝트의 멤버로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캔서엑스는 암 연구와 치료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조직이 협력하는 미국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이니셔티브로, 주로 정부, 학계, 산업,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AI와 머신 러닝 등의 기술을 의료 현장에 활용하는 방향성을 논의하거나, 암 관련 정밀 의료, 신약 개발, 임상 시험, 치료 프로토콜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함으로써 전 세계 암 환자들에게 개선된 진단 환경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su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