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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웰푸드 제로, 美 스낵 구독 서비스 입점

유통·바이오 식음료

롯데웰푸드 제로, 美 스낵 구독 서비스 입점

등록 2024.09.04 13:19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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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제로, 美 스낵 구독 서비스 입점. 사진=롯데웰푸드 제공롯데웰푸드 제로, 美 스낵 구독 서비스 입점.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가 북미 지역에 '제로(ZERO)'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 더 월드는 매월 10여 종의 세계 과자를 모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구독 서비스다. 월평균 구독자만 1만 명에 달한다.

8월 구독 박스에 소개된 제로 후르츠 젤리는 복숭아와 키위 맛을 조합한 복합 과일 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설탕과 당류, 색소를 포함하지 않았다. 기존 젤리와 비교했을 때 25%가량 낮은 칼로리로, 지난 2022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설탕 과다 섭취 문제로 대체당을 도입 중인 미국 시장에서 제로 후르츠 젤리가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제로는 올해 1~7월 브랜드 전체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또 올해 1월에는 국내 제과업체 중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해 북미 시장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트라이 더 월드와 구독 박스 외에도 SNS 해시태그 이벤트로 제로 후르츠 젤리를 고객에게 증정하고 있다.

이번 입점은 지난 5월 아몬드 빼빼로와의 협업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사됐다. 당시 아몬드 빼빼로가 포함된 구독 박스 수령 직후부터 미주 지역 인플루언서 및 구독자들의 후기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온라인에서 빼빼로 언급량이 증가하는 등 반응을 이끌어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아몬드 빼빼로에 이어 제로 후르츠 젤리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로, 빼빼로 등 대표 제품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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