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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 "2030년 매출 3000억 달성 가능한 목표"

증권 IPO IPO레이더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 "2030년 매출 3000억 달성 가능한 목표"

등록 2024.09.05 14:10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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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시스템 제공···올 상반기 매출 307억원상장일 전체 주식 29.51% 유통 물량으로 풀려, FI 락업 6개월

5일 오후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IR 제공5일 오후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IR 제공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항만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모바일 로봇, 200mm 반도체 웨이퍼이송장치(OHT) 등을 개발하는 신사업으로 2030년에는 매출 3000억원이 목표다."(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매출 3000억원 매출은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을 개발하고 공장 자동화(FA)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은 ▲유도장치로 주행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를 운행하는 'AGV'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자율 주행·이동 로봇(AMR)'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 등이다. 삼성전자 HBM 생산라인에 스토커를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를 비롯해 현대로템, SK이노베이션 등으로 고객사를 넓혔다.

현재 제닉스는 스마트 항만 AGV 시스템, 비주얼슬램(SLAM) 기술 기반 AMR 장비, 200㎜ 반도체 OHT 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신사업 기반을 다져 매출처 확대를 기대하는 중이다.

제닉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7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07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반년만에 지난해 영업이익의 90%를 이미 달성했다.

제닉스의 공모주식 수는 66만주, 희망 공모가액은 2만8000~3만4000원을 제시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밴드 상단 기준 약 1486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상장일 당일 상장예정주식 총수의 29.51%에 해당하는 129만272주가 유통된다. 상장 첫날 물량이 상당수 풀리는 만큼 2대 주주이자 FI(재무적 투자자)인 '에이케이케이 로보테크 밸류업 신기술투자조합'이 의무보유기간을 6개월로 확약하면서 오버행 부담은 덜었다.

제닉스는 지난 3월 구주매출 형태로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진행해 FI를 유치했다. FI는 회사가 소유한 자사주 45만2041주, 배성관 대표이사가 소유한 40만주, 박준호 상무가 소유한 5만주를 합쳐 총 90만2041주를 주당 1만9600원에 매수했다. 희망 공모가액 하단보다 70% 이상 저렴하게 매수했다. 해당 발행가액 기준의 회사 기업가치는 약 780억원이다. FI의 상장 뒤 지분율은 전체 주식의 20.63%다. 당시 조달한 자금은 경기도 평택 산업단지 토지 매입과 해당 부지 내 신규 공장 증설에 사용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 증설과 R&D 및 기술인력 충원을 통해 생산능력과 기술경쟁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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