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2일(현지시각) 두바이 걸프상업거래소를 방문해 아마드 샤라프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양 거래소간 시장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걸프상업거래소'는 중동 오만유 선물 등을 거래하는 일반상품선물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일자로 구(舊) 두바이상업거래소에서 사명을 변경해 재출범했다.
또한 정은보 이사장은 지난 5일 영국 CITIC CLSA 런던 오피스에서 'K-밸류업 로드쇼(K-ValueUp Global Roadshow)'를 개최해 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관투자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증시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별도로, 런던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증권사, 운용사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가지고, 현지에서도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은보 이사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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