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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D,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정리···매각 '초읽기'

산업 전기·전자

LGD,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정리···매각 '초읽기'

등록 2024.09.20 16:3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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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중국 스카이워스로부터 광저우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지분 10%를 매입했다. 현재 해당 공장의 매각이 추진되는 가운데 그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는 최근 홍콩 증권 거래소에 광저우 공장 지분 10%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유한공사로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13억 위안(2443억원) 규모다.

그간 LG디스플레이(70%), 광저우 지방정부(20%), 스카이워스(10%)가 광저우 LCD 공장 지분을 나눠 갖고 있었는데, 이번 거래로 LG디스플레이 지분이 80%로 늘었다.

업계에선 공장 매각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고 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우선협상대상자 차이나스타(CSOT)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데,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지분구조를 단순화한 것이란 분석이다.

CSOT는 스카이웍스에 따로 접촉할 필요 없이 LG디스플레이와 거래를 매듭지으면 된다.

광저우 공장의 순자산가치는 97억8400만 위안(1조8400억원)인데, 외부에선 2조원 안팎에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공장 매각으로 확보하는 자금을 차세대 OLED 개발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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