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기 전무는 한미약품 바이오 연구센터 출신으로, 휴온스그룹 바이오연구소 이사, 안국약품 바이오의약본부 본부장, 센트릭스바이오 R&D전략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 전무는 펩타이드 및 재조합 단백질 신약 개발, 항암 항체 신약 개발, 바이오 의약품 유효성 평가 등 다양한 신약개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옥스포드 백메딕스와 협력 중인 OVM-200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OVM-200은 옥스포드 백메딕스와 공동으로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임상 1a상을 완료하고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위한 텀시트에 합의하고, 향후 한국과 중국 및 아시아에서 후기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펩타이드 개발 전문가 영입으로 옥스포드 백메딕스와 협업중인 ROP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개발 속도를 가속화 할 것"이라면서 "라이선스인 본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후기 임상 본격화와 가속 승인 등 신속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스포드 백메딕스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스핀오프 기업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18년 지분 약 43%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자리잡았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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