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플' 연회비도 80만원→100만원으로새 상품 체계 도입···회원 경험 중심 혜택 강화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상품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카드는 ▲the Black(더 블랙) ▲the Purple(더 퍼플) ▲the Red(더 레드) ▲the Red Stripe Edition2(더 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 ▲'the Green Edition3(더 그린 에시션3) ▲the Pink Edition2(더 핑크 에디션2) 등 총 6종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은 회원 경험을 중심으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하고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 철학에 따라 통일성 있는 체계를 도입했다. 또 회원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이용률이 높은 핵심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먼저 블랙과 퍼플은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로서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블랙은 연회비를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고 회원 선호도가 높은 제휴 브랜드 및 회원 경험 중심으로 혜택을 재편했다.
퍼플도 연회비가 기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됐다. 회원 취향에 따라 럭셔리, 고메 영역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회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럭셔리 브랜드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중심으로 제휴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퍼플은 'M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으로 구성돼 회원이 적립 혜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M포인트형은 기존 이용 금액별로 달랐던 M포인트 적립율을 1.5%로 통일해 단순화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은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레드·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그린 에디션3·핑크 에디션2는모두 적립률 체계를 단순화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결제한 금액의 1.5%를 M포인트로 적립해주며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특급호텔·공항 무료 발레파킹 등 프리미엄 혜택도 4종 모두 공통으로 제공한다.
레드와 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는 쇼핑, 여행, 호텔, 골프 등 다양한 프리미엄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 회원은 카드 사용 실적 1000만원 당 1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연 최대 5장까지 추가로 지급된다. 연회비는 레드가 30만원 레드 스트라이프가 50만원으로 전과 동일하다.
그린 에디션3은 1.5%의 기본 적립률에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여행과 해외 영역에서, 핑크 에디션2는 프리미엄쇼핑과 패션 전문몰에서 결제 시 5% M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 에디션3는 적립한 M포인트로 여행, 면세점, 특급호텔 영역에서, 핑크 에디션2는 백화점, 면세점, 패션 전문몰 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전용 바우처로 매년 100만 M포인트까지 교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각각 15만원으로 전과 동일하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상품 리뉴얼과 함께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인 '트래블 데스크'도 선보였다. 트래블 데스크는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여행 전문 상담원을 통해 항공, 호텔, 현지 교통 등에 관한 정보를 상담 받고 예약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긴급한 의료상황, 사고 발생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필요 시 포인트를 먼저 적립·사용할 수 있는 'M 긴급적립' 서비스도 레드·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그린 에디션3·핑크 에디션2로 확대했다. 앱에서 10만 포인트 단위로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신청해 미리 적립 받고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 긴급적립한 M포인트는 최대 24개월간 카드를 사용하며 적립해 상환하면 된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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