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미식축구 경기서 '브랜드 슬로건' 이벤트···소비자와 소통

미국 럿거스 대학교 미식축구팀 경기 중 진행된 하프타임쇼에서 대학 밴드가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을 공유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굿(Life's Good)'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교감한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럿거스(Rutgers)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홈 경기에서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캐스트 콘텐츠를 상영했다.

경기 중반부 하프타임 쇼에서는 럿거스 대학 밴드가 대형을 갖춰 '라이프스굿' 문구를 경기장에 수놓기도 했다. LG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LG전자는 미식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소통을 강화한다. 긍정적인 자세와 용기로 끊임없이 혁신을 만드는 LG전자의 모습을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연계해 공유하기 위함이다.

또 LG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테네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를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공식 TV,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AT&T 스타디움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앞세워 미국에서 생활가전 1위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2분기말 기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제품 다수가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정규황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