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증자에 따른 신주는 2945만3505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1억6536만7526주) 대비 17.8% 수준이다. 신주는 내달 7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자기주식 제외)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0.2주의 비율로 배정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5일이다. 증자 후 주식은 1억9482만1031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리는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다. 무상증자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무상증자 당시 발행주식 1억4082만2939주 대비 17.4% 수준의 신주 2454만4587주를 발행했다. 2022년은 발행 주식 대비 16.9% 수준의 신주를 발행했다.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 전업 재보험사로, 매년 결산 이후 현금 배당을 꾸준히 진행해 배당 성향을 30%대로 유지하는 등 보험 종목 중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한편 이날 코리안리는 장 초반에는 91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을 낮추면서 전 거래일 대비 2.05% 오른 8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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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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