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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모비스, 판매 호조와 원가 절감에 영업익 31.6%↑

산업 자동차

현대모비스, 판매 호조와 원가 절감에 영업익 31.6%↑

등록 2024.10.25 11:4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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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올해 북미 CES에서 모빌리티 혁신기술 e코너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가 올해 북미 CES에서 모빌리티 혁신기술 e코너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3분기에도 전장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과 원가 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9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25일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매출액 14조18억원과 영업이익 9086억원, 당기순이익 9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줄었으나, 영업익은 31.6% 급증했다.

사업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부문이 10조9412억원, AS(애프터서비스) 부문이 3조6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에 모듈·핵심부품 제조 실적은 4.5% 감소했지만, AS 매출은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10%가량 증가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매출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도 영업익을 크게 늘렸다.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공급이 커지고 원가 절감 등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 강화가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 여기에 제조비용 회수효과를 더해 모듈·부품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고객사 대상 핵심부품 수주도 3분기까지 23억8000만달러를 달성했다"면서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전기차 캐즘 등 변동성이 있지만,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9일 현대모비스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주요 경영 전략과, 재무 목표, 차기 주주환원 정책 등을 담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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