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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적자 전환

IT 게임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적자 전환

등록 2024.11.04 15:56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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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40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 당기순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손실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62억원, 아시아 494억원, 북미·유럽 28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81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534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지난 6월 출시한 리부트 월드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49% 늘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807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미래 경쟁력을 갖춘 게임 개발 및 신사업 부문을 독립해 4개의 법인을 신설한다. TL, LLL, TACTAN(택탄) 등 IP(지식재산권) 3종을 독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출범하고, AI 전문 기업을 신설해 AI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창의성과 진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핵심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올해 4분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온2, LLL, TACTAN 등 신작 게임도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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