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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3분기 영업이익 5253억원···"사상 최대"

IT 인터넷·플랫폼

네이버, 3분기 영업이익 5253억원···"사상 최대"

등록 2024.11.08 08:00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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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7156억원, 조정 EBITDA 6991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조정 EBITDA는 11.1%, 27.0%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2% 급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영업이익률은 19.3%다.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은 1년 전 대비 11.0% 확대된 9977억원의 매출을 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은 결과다.

지속적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서치플랫폼 매출은 10개 분기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한 7254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와의 협업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도착보장 사용률 증가가 커머스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과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385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되며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한 18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결제를 비롯한 주문 및 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콘텐츠는 전년동기 대비 6.4% 늘어난 4628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MAU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7.0% 증가한 1446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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