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머스, 닷밀, 쓰리빌리언 등 3개 업체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오는 12일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가 상장한다. 노머스는 2019년 설립된 엔터테크 기업이다. 종합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원더월'과 '프롬'을 운영하고 있으며 콘텐츠, 커머스, 공연, 팬덤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7200~3만200원)의 최상단인 3만2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4~5일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은 약 2.6대1로 집계됐다.
13일에는 실감 미디어 전문 기업 닷밀의 상장이 예정됐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실제 공간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회사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1000~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이다. 지난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일에는 희귀유전질환 진단검사 기업 쓰리빌리언이 상장한다. 2016년 설립된 쓰리빌리언의 주요 사업은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 등을 진단하는 검사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모가를 희망범위(4500~6500원) 하단인 4500원에 확정했다. 이달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23.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미트박스글로벌, 씨케이솔루션 등 2개사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12~13일 미트박스글로벌은 일반 청약이 이뤄진다. 지난 7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아직 확정된 공모가를 발표하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고,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0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3000~2만8500원이다.
13~14일 씨케이솔루션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8일 기관 수요예측을 마쳤고 12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케이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14만5000주를 신주 발행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700~1만8000원이다.
한편 오는 14∼15일 예정됐던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일반 청약은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내달 초로 미뤄졌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월 5일에 공모가액을 확정한다. 내달 9~10일 기관투자자와 일반 투자자 청약이 동시에 이뤄진다. NH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1만6000~1만8000원이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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