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새로, 제로슈거 소주 대표주자로 '우뚝'

새로 신규 포스터. 사진=롯데칠성 제공

롯데칠성음료 '새로'가 명실상부한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새로를 처음 선보였다. 새로는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고,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이고,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새로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지난 4월에는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새로는 지난 7월 출시 2주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했다.

새로는 브랜드 앰버서더 캐릭터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월 선보인 '새로구미뎐: 산257' 콘텐츠 두 편은 지난 4월에 공개한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이다. 배우 천우희, 이원정, 변요한이 각각 '여(女)새로구미', '남(男)새로구미', '적국의 왕자'의 나레이션을 담당해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그 결과 공개 한 달여 만에 합산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새로 오리지널과 새로 살구. 사진=롯데칠성 제공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나 영화,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당시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차별화 이미지를 부여했다.

출시 초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룹 에이핑크 소속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새로구미를 표현했고, 작년엔 드라마 '더 글로리' 대세 배우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해 '남자 새로구미'를 연기했다.

새로 살구 콘텐츠는 배우 박지훈과 배우 김혜윤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남자 구미호와 여자 인간의 천 여년 전 살구빛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내용으로 동영상 공개 50여일 만에 유튜브 기준 약 10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새로는 팝업 스토어를 통한 체험 마케팅도 선보이고 있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작년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에서 새로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시장 진출 1주년을 기념해 유명 클럽과 콜라보 마케팅 및 게릴라 판촉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하고, 새로의 탄생 스토리와 소주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