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한국인과 깊은 우정의 유대를 공유하는 만큼 지원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본인의 X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며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도 본인의 X 계정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목격하고 가슴이 매우 아팠다"며 "유럽연합 구성원은 희생자 가족과 대한민국 전체에 매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이라며 "한국 정부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한국인들과 슬픔을 함께 나눌 것"이라는 글을 X에 올렸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성명을 통해 "극심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대한민국의 여객기 참사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모든 희생자들의 유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의 X 계정 글을 리트윗하는 형태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래미 장관은 X 계정에 "여객기 추락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진심어린 애도를 보낸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번 사고로 자국민 2명을 잃은 태국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X 계정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정부를 통해 즉시 지원에 나서도록 지원했다"고 언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정부와 중국 모든 인민을 대표해 이번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희생자 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는 내용의 전보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위로 메시지를 전달하며 "고귀한 생명을 잃은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요국의 외교당국도 다양한 형태로 애도의 뜻을 전하며 "대한민국과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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