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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빙그레, 인적분할·지주사 체제 전환 계획 철회

유통·바이오 식음료

빙그레, 인적분할·지주사 체제 전환 계획 철회

등록 2025.01.24 16:04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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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제공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가 지주회사 체계 전환 및 인적분할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11월 22일 이사회에서 경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과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당시 빙그레는 인적분할로 '빙그레'(가칭)를 설립해 음·식료품의 생산과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해당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전개 방향을 분명히 한 뒤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빙그레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계획에 대한 진행 사항과 분할계획서 일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당사는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 철회 배경에 대해선 "이해관계자와 소통한 결과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분명히 가시화된 뒤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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