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가정에 3억원 상당 난방설비 지원

장혜선 이사장 사진 = 롯데장학재단 제공

롯데장학재단이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개인가정에 3억원 상당의 난방설비를 지원한다.

24일 롯데장학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체온 36.5도에 '마음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소외계층 아동이 함께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를 통해 2024년 기준 총 22억 상당의 난방비 및 난방설비를 지원했다. 총 2152곳의 아동센터 및 시설과 개인가정 956가정이 해당 사업의 수혜를 받았다.

사단법인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과 함께하는 이번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는 시설 신고 및 사업자 등록이 된 복지시설과 ▲수급자 ▲한부모 ▲다문화 ▲장애 ▲조손가정 아동 등 개인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원품목은▲콘덴싱 보일러 ▲전기매트 ▲전기 온풍기 등으로 총 3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이번 난방설비 지원은 예년보다 개인가정 지원이 대폭 확대돼 시설 지원 비중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되면서, 에너지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소외계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롯데장학재단의 장혜선 이사장은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에 대해 "우리 이웃들이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지원 사업"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올해는 개인가정에 지원하는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저희 롯데장학재단은 항상 물질적인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진심을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사업이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 온정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