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공장 위치한 지역사회 후원 나서주변 이웃 돕고 제품 홍보 '일석이조'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지역 복지기관에 제품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PC그룹은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상생에 동참하기 위해 2003년부터 명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총 14억5000만원 규모의 성금과 제품을 후원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사옥 인근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떡국을 배식하고 삼립 호빵을 전달했다. 복지관 명절 행사장에도 삼립 호빵 부스를 설치해 제품을 나눴다.
그룹 계열사도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나눔 활동에 나섰다. SPC삼립은 전국 15개 복지기관에 그릭슈바인 햄 세트·크림빵·약과 등 총 6400여개의 제품을 후원했다. 파리크라상은 4개 복지기관에 파리바게뜨 제품 약 600여개와 쌀을 지원했다. 섹타나인·SPC팩·SPL도 각각 사업장 주변 복지기관에 삼립 햄 세트와 파리바게뜨 빵 제품을 전달했다.
삼양식품은 서울·원주·익산 등 사옥과 공장이 위치한 지역에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17일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 20일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에 총 라면 170박스를 기부했다. 21일 원주공장이 위치한 원주시 우산동의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05박스, 22일 익산공장과 연계해 익산시 모현동·신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50박스를 전달했다.
기부된 라면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매년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위해 라면, 스낵 등의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정기 후원 외에 별도의 후원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는 서울 강북구 소외계층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약 13만 인분의 시리얼을 기부했다. 이 같은 나눔을 올해로 5년째 지속하며 취약계층의 따뜻한 설 명절을 돕고 있다.
국순당은 2019년부터 명절마다 본사가 위치한 횡성지역에서 지역의 이웃에게 차례주 예담 혹은 국순당 막걸리 세트 등을 기증하고 있다. 하림은 공장이 있는 전북 익산 지역의 이웃을 위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1억원 상당의 더미식 장인라면 제품을 기부했다.
KGC인삼공사는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건강 나눔 사업인 '효(孝)배달' 캠페인을 올해 설 명절에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2021년 추석부터 매년 명절마다 진행해 올해로 5년째다.
KGC인삼공사는 총 2억원 상당의 정관장 제품과 명절 음식, 건강용품 등을 자원봉사자를 통해 1500여 명의 홀로 어르신에게 전달한다. 지난 22일부터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31일까지 용산구, 동작구, 마포구 등에 계시는 어르신들 댁을 방문해 효배달을 전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설을 맞아 명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손꼽히는 정관장 제품과 따뜻한 음식을 전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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