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성장세, 수납가구·침대 판매 호조가 이익 견인
한샘은 지난해 매출 1조908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배(1504.3%) 급증했다.
홈퍼니싱 부문의 성장(YoY 9.6%)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B2C 매출이 4.2% 증가했다. 또 핵심 제품군인 수납가구와 호텔침대 판매가 증가했고 시즌별 캠페인과 '쌤페스타'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한샘은 2025년에도 B2C 사업의 성장세를 가속화하면서, B2B 부문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진 대표는 신년사에서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며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시공, A/S까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선망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B2C 시장은 브랜드 선호도를 기반으로 매출이 이루어지는 만큼, 향후 주택 거래량 회복과 소비 심리 개선이 더해지면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 신동현 연구원은 "2025년 2분기부터 주택 거래량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B2C 매출과 이익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 역시 "아파트 준공 물량 감소로 인해 B2B 시장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B2C 가구 판매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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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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