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3일 목요일

  • 서울

  • 인천

  • 백령

  • 춘천

  • 강릉

  • 청주

  • 수원

  • 안동

  • 울릉도

  • 독도

  • 대전

  • 전주

  • 광주

  • 목포

  • 여수

  • 대구

  • 울산

  • 창원

  • 부산

  • 제주

산업 파두, 삼성전자 출신 김태균 CBO 영입···'플렉스 SSD' 사업 본격화

산업 전기·전자

파두, 삼성전자 출신 김태균 CBO 영입···'플렉스 SSD' 사업 본격화

등록 2025.02.13 11:09

수정 2025.02.13 11:22

차재서

  기자

공유

파두가 삼성전자 출신 김태균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영입했다. 사진=파두 제공파두가 삼성전자 출신 김태균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영입했다. 사진=파두 제공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삼성전자 출신 김태균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영입하고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 SSD' 사업을 본격화한다.

13일 파두는 김태균 부사장이 작년말 CBO로 합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30년 이상의 반도체 업계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 전문가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DS부문 전략기획, 사업분석 리더 등을 역임하며 신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파두는 전략기획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김 부사장과 함께 '플렉스 SSD' 등 해외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플렉스 SSD'는 유연함을 뜻하는 '플렉서블(Flexible)'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합성어다. 거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선택해 유연하게 제품을 제조·양산할 수 있는 SSD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두는 컨트롤러, 펌웨어, 제조, 기술지원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거래 기업의 역량과 니즈에 따라 완제품 구매부터 공동개발까지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SSD 개발과 생산의 전 과정에서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사, SSD·낸드플래시 공급업체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파두는 해외영업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른 파격적 보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영업조직에도 변화를 줬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복안이다. 자체 솔루션이 필요한 SSD 공급업체와 리브랜딩 유통업체 등 새로운 거래처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파두 CBO는 "파두의 플렉스 SSD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협업 모델"이라며 "제품 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시장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두는 지난해 624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와 4차례에 걸쳐 총 278억원 규모의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분기별 매출액도 ▲1분기 23억원 ▲2분기 71억원 ▲3분기 101억원 ▲4분기 240억원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