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대구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18일 예정됐던 심문기일은 취소됐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요청 사항에 대한 회신 의사를 밝혀 가처분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정홍근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 및 유상증자 추진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이사 선임안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것을 요구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현재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2대 주주로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예림당(1.72%)과 티웨이홀딩스(28.02%)로, 우호 지분을 포함해 총 30.06%를 확보하고 있다.

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liusf1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