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열 살이 채 안 돼 보이는 남자아이를 막대기로 때리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매를 든 여성은 장씨, 맞고 있는 아이는 그녀의 아들로 밝혀졌습니다.
장씨에 따르면 아들이 차를 타고 귀가하는 것을 거부하며,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리를 쳤다는데요. 타이르는 방식으로 해결이 되지 않자 차를 갓길에 세우고 매를 들었다는 것.
엄마는 때리고 아들은 아파하며 우는 장면을 찍은 건 함께 탄 가족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가족이 영상만 찍은 것에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자, 장씨는 훈육 시 개입하지 않는 게 자신들의 규칙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엄마의 강력한 체벌을 경험한 아들은 얌전(?)해졌고, 며칠 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영상까지 올렸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폭력으로 다스린 엄마. 장씨가 내세운 이유가 사실이라고 해도 이 정도면 학대 아닌가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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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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