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는 어릴 때부터 남아공의 미인대회를 휩쓴 모델이었습니다.
그녀는 결혼 후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세 아이를 낳았는데요. 하지만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 와중에 아들 일론 머스크는 캐나다에서 경영 공부를 하고 싶어 했는데요. 캐나다 이주 비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자 메이 머스크는 20살 때 미인대회 당선 상금으로 샀던 주식을 팔아, 아들에게 돈을 건네줬죠.
훗날 아들의 IT 사업이 어려워졌을 때도 그녀는 모델로 일해서 번 돈을 지원해줬는데요. 일론 머스크의 사업 성공에는 그녀의 공도 컸던 셈이죠.
70대에 접어든 그녀는 현재도 전 세계를 무대로 모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의료가전 업체의 광고를 찍은 적도 있죠.
그녀는 바쁜 가운데 자신과 같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데요. 마음도 아름다운 그녀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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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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