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장중 26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1%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2600선을 다시 탈환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4포인트(1.51%) 오른 2604.4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96포인트(0.86%) 오른 2588.32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3904억원, 16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5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차(0.05%)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4.75%), SK하이닉스(1.47%), LG에너지솔루션(0.15%), 삼성바이오로직스(0.29%), 셀트리온(0.05%), 기아(0.10%), 삼성전자우(4.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8%), NAVER(0.96%)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7포인트(0.36%) 상승한 736.99를 기록하며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