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엑스알로보틱스, 상장 첫날 85% 상승···장 초반 '따블' 달성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입성한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며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공모가(1만3500원) 대비 1만1250원(85.93%) 상승한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715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 대비 101.11% 오른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사업과 물류자동화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62.62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1만1500원~1만3500원)의 상단에 확정했다. 이후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1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한 4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주잔고 대응을 위한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신제품 연구개발(R&D) 등을 포함한 운영자금, 로봇자동화사업 성장을 위한 볼트온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