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0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 사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먼저 "2024년은 경영환경의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한해였지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원가혁신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2025년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과 원가 및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소형사업은 개발역량과 고객 대응력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고, 중형사업은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사업구조 개선으로 수익 확보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형은 강화된 고객구조를 바탕으로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 혁신으로 흑자 구조 전환을 약속했다. 오토(Auto)는 안정적 매출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에서 사업기여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에 이어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관은 경영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법,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률과의 정합성을 고려하며 정관의 일부 규정을 변경했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내이사(김성현)와 사외이사(강정혜) 재선임 안건이 가결되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LG 경영관리부문장인 이상우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대외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이사 보수 한도 내 집행률을 제고하기 위해 전년과 동일한 40억원으로 결정됐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