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당의 닭고기 가격이 바가지라며 논란입니다. 무려 반 마리에 한화 약 10만원인데요. 사실 이건 중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고기입니다.
닭고기 요리가 발달한 광둥 지방에서는 '해바라기 닭'이라는 품종을 개발했는데요. 해바라기 농장에서 사육되는 닭이기에, 사료에 해바라기를 갈아서 넣어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닭들은 음악을 듣고 우유를 마시며 세심한 보살핌을 받죠.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값비싼 품종이니만큼 고기 본연의 맛을 느껴야 한다며, 담백하게 삶아줍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요? 고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고기에 지방이 많지 않아 부드럽고, 해바라기 향도 살짝 느껴진다고 합니다.
광둥 지방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품종의 닭을 개발하여,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중국 여행을 가면 맛있는 닭고기 요리에 도전해보세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kimja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