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8000㎥급 파나막스 VLGC, 2028년 인도 예정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나이지리아 선주사인 테밀 개발 회사(Temile Development Company)로부터 8만8000㎥급 초대형 VLGC 1척을 수주했다. 이날 계약에는 추가로 1척에 대한 옵션도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총 2억4800만 달러(약 3604억원) 수준이다.
이번에 수주한 VLGC는 세계 최대 파나막스급 VLGC로, 프로판과 부탄 전환을 위한 2개의 데크 탱크를 갖출 예정이다. 첫 번째 선박은 2028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이 세계 가스 운송 사업에서 나이지리아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나이지리아가 가스 자원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추가적으로 HD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이 기대된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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