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정희민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며 직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사고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공사를 맡아 지하터널 공사를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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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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