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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종료···"리밸런싱 차원"

산업 전기·전자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종료···"리밸런싱 차원"

등록 2025.04.22 09:19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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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하이비차저 청산

실외 주차장에 설치된 LG전자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는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실외 주차장에 설치된 LG전자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는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약 3년간 이어온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한다.

LG전자는 ES사업본부 산하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마무리짓고, HVAC(냉난방공조) 사업에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장의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 경쟁구도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리밸런싱 차원이다.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구성원 전원은 LG전자 내 타 사업 조직에 전환 배치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되며, 사업 종료 후 공급처 대상 유지보수 서비스는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ES사업본부는 향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칠러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HVAC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관련 핵심역량을 활용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영역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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