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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월 은행 연체율 0.58%···중소기업·개인사업자 부실 '경고등'

금융 금융일반

2월 은행 연체율 0.58%···중소기업·개인사업자 부실 '경고등'

등록 2025.04.25 06:0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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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0.05%p 올라···전년 동월 대비 0.07%p 상승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 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8%를 기록해 전월말(0.53%)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말(0.51%)과 비교해도 0.07%p 오른 수치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같은 달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3조2000억원) 대비 3000억원 줄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전월(1조원)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말(0.61%) 대비 0.07%p 상승했으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84%로 같은 기간 0.07%p 상승했다. 중소법인은 0.90%로 0.08%p, 개인사업자는 0.76%로 0.06%p 각각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0%로 전월말(0.05%) 대비 0.05%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18%)과 비교하면 0.08%p 낮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과 동일한 0.43%였으며, 주택담보대출은 0.29%로 전월과 같았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89%로 전월(0.84%) 대비 0.05%p 상승했다.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0.13%)보다 0.01%p 낮아졌으며, 전년 동월(0.13%) 대비로도 0.01%p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소법인·개인사업자)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적극적인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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