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은평 대단지 기대감고척4구역, 대우건설·현대ENG 컨소 분양미성크로바 재건축 '잠실르엘' 분양 예정
25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규 분양은 지난 2월 청약을 받은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일반분양 물량 482가구)' 이후 3월까지 '제로(0)'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2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1분기 유일한 분양단지였던 래미안 원페를라는 1순위 청약에 무려 4만여 명이 청약해 평균 15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로, 서울 분양 불패를 재확인 했다고 평가됐다.
대통령 탄핵 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서울에선 신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은평구 '대조1구역' 시작으로 구로구 '고척4구역', 송파구 '미성크로바' 등이 분양채비를 갖추고 있다.
우선 1년여 간의 공사비 갈등을 끝내고 내달 분양을 예고한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은평구 대장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단지다.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총 245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구로구 고척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5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남권역 주거 개선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목도가 높은 아파트다. 총 983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576가구다.
강남권의 분양도 재개된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송파구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르엘(총 18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백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어진 강남권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잠실 재건축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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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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