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일 연휴 맞춤형 할인, 고객 유치 총력전완구 최대 50% 할인, 캠핑용품 세트 구성체험형 이벤트로 고객 체류 시간 증가 기대
이마트는 5월 6일까지 인기 캐릭터 완구를 최대 50% 할인하는 어린이날 기획전을 운영한다. 마이멜로디, 캐치티니핑, 헬로카봇, 또봇 등 인기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 고객층 공략에 집중했다. 산리오 아이스크림 가게, 병원놀이, 마트놀이 계산대 등도 10% 할인하며, 티니핑 크레인뽑기, 셀레스티얼 캐슬, 빙글빙글 놀이터 등 완구도 할인가에 마련했다. 행사 카드로 6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캠핑·피크닉 수요를 겨냥한 캐릭터 텐트, 테이블 등 야외용 아이템도 함께 구성했다.
홈플러스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홈플 MEGA 골든위크'를 열고, 신선식품부터 주류, 완구까지 전방위 할인을 실시한다.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은 점포별 100kg 한정으로 990원, 멤버십 회원은 50% 할인된 1290원에 판매하며, 특란·애호박·생연어·라면·과일 등 나들이 수요 품목도 특가에 선보인다. 레고 200여 종을 최대 40% 할인하고, 캐치티니핑·헬로카봇·미미 등 인기 완구는 20~30% 할인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 원 상품권을 제공하며, 와인·미트 MEGA 페스타와 함께 날짜별 위스키·와인 특가도 운영된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와 함께 5월 7일까지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레고, 헬로카봇, 닌텐도 타이틀 등 2천여 종 완구와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하며, 오프라인 매장 구매 시 1만 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서울역점, 수원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인기 레트로 게임 체험과 인플루언서 대결 이벤트를 포함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돼 가족 단위 고객의 체험 수요까지 겨냥하고 있다. "할인과 놀거리를 함께 제공해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백화점과 온라인몰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슈퍼해피' 테마로 도심형 예술 축제를 기획했고, 현대백화점은 전국 유치원생·초등학생 대상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건강가전, 여행용품 중심의 선물전을 통해 부모님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 HDC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는 5월 6일까지 '캐치! 티니핑' 캐릭터와 함께하는 그리팅 포토타임, 퍼레이드, 싱어롱 콘서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가 열린다. 쿠팡, SSG닷컴, CJ온스타일 등 온라인몰은 완구,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80% 할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긴 연휴에 외출과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이 사전 장보기를 서두르며 완구와 식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소비가 분산되는 흐름"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형 행사와 온라인의 기획전이 시너지를 내며 소비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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