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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최민희 "청문회 불출석 SK 최태원, 간사 협의 거쳐 고발"

IT 통신

최민희 "청문회 불출석 SK 최태원, 간사 협의 거쳐 고발"

등록 2025.05.08 16:4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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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원 회장 청문회 대신 APEC 행사 선택국회, SK 해킹 관련 증언감정법 검토최민희, 국회 고발 여부 논의 의지 밝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 SUPEX홀에서 진행된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 SUPEX홀에서 진행된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SKT) 해킹 관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데 대해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최태원 회장이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국회 증감법상 불출석 사유서 제출 기한을 도과해 제출했다"며 "오늘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해선 간사와 협의를 거쳐 증감법 15조에 따라 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

최 회장은 앞서 사유서에서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와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에 대해 준비되는 대로 조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 회장이 제출한 사유서 사진과 함께 "불허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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